예술과 VR의 만남, '시리아난민 행렬 가상체험'
예술과 VR의 만남, '시리아난민 행렬 가상체험'
  • 황인솔 기자
  • 승인 2017.08.10 17: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 산업에서 각광받는 가상현실(VR)이 예술 영역으로도 가지를 뻗는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에서는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작품만을 모아 소개하는 '버추얼리얼리티 아트 특별전X'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VR작품은 총 5점이 전시되며, 감상을 위해 네마프 기간 내내 도슨트 프로그램이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VR로 만날 수 있는 작품들.
 
난민 2017, Eduardo Hernandez [출처= 네마프]

 



시리아 전쟁이 계속되면서 난민들은 끊임없이 피난을 다니고 집으로 돌아갈 희망도 잃었다. 많은 난민들은 레스보스 지역에서 최대 4년까지만 주거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쪽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의 매체에서는 레스보스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글 혹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면 에듀아르도 에르난데스(Eduardo Hernandez) 감독은 VR로 이 현상들을 기록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 특징으로 주변 상황에 관한 기록을 숨김없이 만날 수 있다.

Soundscape Soundscape 2017, 김동욱, 전진경 [출처= 네마프]

 



'Soundscape'는 VR을 통해 소리가 공간에 주는 영향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모든 공간은 크기나 환경에 따라 제각기 고유한 소리를 갖고 있다. 이에 작가는 자신이 만든 음악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했다.

인공적인 공간과 오브젝트는 사운드에 따라 확장되고 해체되며 최종적으로 인간과 자연, 인공물이 조화를 이루는 가상공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