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무슬림 관광객 유치 위한 홍보 집중

미스 무슬림 인도네시아 1~3위 여성이 대한민국을 찾는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무슬림 '최고 미인' 3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인도네시아 해외여행객의 60% 이상 비율을 차지하는 20~30대에 관광 집중 홍보를 시작한다. 이에 '2017 미스 무슬림 인도네시아' 선발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무슬림 최고 미인 3명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이들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하여, 인도네시아 20~30대 여성이 선호하는 한류, 뷰티 등의 테마로 다양한 지역을 방문한다. 롯데월드 타워, 메이크업 체험시설 방문,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는 물론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인 평창과 강원도 일대도 찾는다. 또한 이슬람 율법에 맞는 한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이들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모습은 인도네시아 주요 지상파 방송사인 '인도시아르 TV'에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방한 일정을 수립하는데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무슬림 최고 미인을 활용한 색다른 관광 마케팅이 20~30대 여성층 및 부유층 대상 프리미엄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 이미지 증대 및 방한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약 2억 6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미스 무슬림 인도네시아(Puteri Muslimah/뿌뜨리 무슬리마) 선발대회는 연 1회 개최되며 외모 뿐 아니라, 지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하여 선발한다.

breezy@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