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디톡스, 건강 보조제 도움 안돼"

한국 뿐 아니라 세계는 건강에 '미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나친 건강염려증, 미용과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불사하지 않겠다는 경향이 넘쳐난다.

게다가 다이어트와 장수를 위한 근거를 알 수 없는 방법들이 난무해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끊이지 않는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지난 5일(현지시간) “1주일 만에 건강해져 보이는 법”이라는 기사를 통해 디톡스 주스나 건강 보조제 섭취 등 일반인들에게 흔히 알려진 건강 유지법에 대한 오해를 지적했다.

[출처=Business Insider]

 

1. 주스 클렌즈(juice cleanse)

만약 건강을 위해 ‘디톡스(detox)’ 혹은 체내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으로 알려진 ‘주스 클렌즈(juice cleanse)’를 고려하고 있다면, 그 생각을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한다. 다른 음식섭취 없이 물, 주스 또는 다른 액화 혼합물만을 며칠 이상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은 식사 습관이 생기고,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출처=Business Insider]

 

2. 음식 거부 = 영양결핍 섭취

다이어트를 위해 ‘적정량보다 초과해 섭취하는 음식을 금하는 것’과 ‘특정 식품군을 완전히 먹지 않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특정 성분을 피하는 것(설탕이나 글루텐)에 의존하는 다이어트 법은 신체에서 동일한 역할을 하는 다른 성분(꿀이나 옥수수 기반 식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러한 식이 요법은 영양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Business Insider]

 

3. 건강 보조제에 의존하지 마라

미국 영양학자 앤디 벨라티(Andy Bellatti)는 “식사 대용한 다이어트 파우더나 건강 보조제의 영양소는 과일이나 채소에서 그 성분을 분리에 가공한다. 코코아 가루 같은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브로콜리나 캐슈너트 자체를 먹는 것이 알약을 통해 극소량을 섭취하는 것보다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출처=Business Insider]

 

4. 칼로리에 집착하지 마라

칼로리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고칼로리의 음식을 피하려다 오히려 나트륨 함유량이 많은 저칼로리의 다른 음식을 과다섭취하게 될 수 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는데, 오히려 물 섭취량을 늘려 위를 더부룩하게 만들 수 있다.


[출처=Strange Notions]

 

5. 현실세계에서 1주일 만의 기적은 없다

다년간 감자튀김과 프라푸치노를 즐겨 먹었다면 1주일간 건강식으로 먹었다고 해서 몸이 갑자기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1주일 만의 변화는 단지 ‘복부팽창’이나 얼굴에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그 이상의 극적인 변화는 다이어트 및 식품 업체의 마케팅 전략에 의한 과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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