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모델 3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 끌게 될 것"

 

테슬라(Tesla)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 3'을 선주문 고객 30명에게 전달했다.

차량 첫 인도를 기념하여 테슬라는 이날 공장에서 고객과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016년 테슬라에게 예탁금을 맡긴 고객들이 실제로 차를 인도받았다.
 
테슬라가 그간 선보였던 모델 S와 모델 X는 모두 10만 달러 안팎이었으나, 모델 3은 3만5000 달러(약 4000만원)에 판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모델 3은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 경우, 테슬라 고객이 부담하게 되는 비용은 3만 달러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CNN]

 


미국 CNN은 "첫 대중형 전기차인 모델 3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전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이번 행사에서 "오늘은 테슬라에 엄청난 날"이라며 "고가의 차를 만드는 것은 결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차를 만들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델 3의 예약자 수는 5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7월 중으로 모델 3을 선주문하는 경우, 실제 차량 인도는 2018년 말이 돼서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출처=CNN]

 


CNN은 "모든 예약이 실제 주문과 차량 인도로 연결되면 모델 3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5월 초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일정 시점에 주당 5000대, 내년 일정 시점에 주당 1만 대의 모델 3의 생산을 뒷받침할 생산설비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50만대, 2020년에는 1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chung2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