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일부 전라도와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1시 기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제주도(남부) △전남(화순, 나주, 함평, 영암, 해남,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전북(익산) △광주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0도 △부산 30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대전 30도 △청주 30도 △춘천 27도 △제주 34도 △백령 24도 △울릉·독도 25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농도는 수도권·충청·전남·부산·경남은 '나쁨', 그 외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