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량 3164대, 전년 동기대비 59% 상승

지프 체로키 모습 [출처=FCA코리아]

 


최근 중형 SUV 체로키가 지프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지프의 올해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5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프의 국내 판매량은 3164대로 전년 동기(1990대) 대비 59% 상승했다. 특히 성장률이 1.2%에 머문 수입차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지프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지프의 성장의 원동력은 중형 SUV인 체로키로, 지난달까지 84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120대)대비 600%가량 성장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유로6 디젤 엔진 인증이 늦어졌던 것이 4분기에 해소되면서 체로키를 기다렸던 고객이 대거 구입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FCA 코리아는 체로키 유로6 디젤 모델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가솔린 모델도 함께 출시, 라인업을 늘렸다. 현재 체로키는 유로6 디젤 엔진을 탑재한 △리미티드 2.2 4WD, △론지튜드 2.2 AWD 모델, 업그레이드된 가솔린 모델 △론지튜드 하이 2.4 AWD 모델과 기존의 △론지튜드 2.4 AWD 등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체로키 리미티드와 론지튜드 2.2 디젤 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배기량은 200cc 커졌고 출력은 약 18%(30마력), 토크는 약 26%(9.2kg·m) 향상돼 최고출력 200마력, 최고토크 44.9kg·m을 발휘한다. 또 9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적용,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부드러운 온로드 주행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특히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Jeep® Active Drive I) AWD 또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Jeep® Active Drive II) 4WD 시스템은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동급 최고수준의 4x4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 체로키 내관 모습 [출처=FCA코리아]

 


아울러 체로키 론지튜드 하이 2.4 AWD 모델은 △18인치 고광택 알루미늄 휠, △앞/뒤 좌석 사계절 프리미엄 방수 매트, △열선 스티어링 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플러스 시스템(ACC Plus),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ull-speed FCW Plus),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LDW Plus), 파크센스(ParkSense®) 평행/직각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들이 추가로 적용, 상품성이 업그레이드 됐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지프는 중형 SUV인 체로키 외에도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 660대, 대형 SUV인 그랜드 체로키 650대, 소형 SUV 레니게이드 879대 등 라인업 전반이 월 100대 이상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며 "오프로드 특화 버전인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더 에디션 등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준중형 SUV인 올-뉴 컴패스를 비롯해 다수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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