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30분 기상상황 [출처=기상청]

 


서울과 인천 등 중부지역에 내린 폭우와 낙뢰로 경인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27분 만에 재개됐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역에 낙뢰가 떨어져 신호 장애가 발생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쯤에는 인천 부평구 부평역 선로가 폭우에 잠겨 인천-부평역 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코레일은 선로에서 물을 빼내고 신호장치를 복구, 약 27분 만인 오전 8시 47분쯤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 지역 누적 강수량은 부평 90.5mm, 영종도 85.5mm, 서구 공촌동 61.5mm 등이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는 오늘 오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비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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