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청년이상부 대상 '에너지살림도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18일 세계기후환경도시 서울의 환경과 미래를 작품에 담아낸 '제22회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시상식이 시청 다목적실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1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 수는 지난해 595점에 비해 1.4배 늘었다. 특히 포스터·일러스트부문 어린이부가 253점으로 가장 많았다. 

세계기후환경도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 사이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개성이 잘 드러난 우수작품 80점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사진 11점, 포스터·일러스트 48점(어린이23, 청소년14, 청년이상11), 웹툰·만화 11점, 동영상 10점이 선정됐다. 부문별 경쟁률은 사진부문이 20.2 :1로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웹툰·만화 부문에서는 핵발전 사고 위험과 핵폐기장 등 시의성 있는 작품들이 돋보였다. 

시상식장에서는 수상 작품을 전시와 함께 수상자에게 서울시장상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작품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시청 신청사 로비 1층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시된다.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수상작품은 미래세대를 위한 시 에너지 정책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각종 자료로 활용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환경문제는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상작이 시민의 환경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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