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국민 78.4% 찬성…공휴일서 빠진 이유는?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국민 78.4% 찬성…공휴일서 빠진 이유는?
  • 강승만 기자
  • 승인 2017.07.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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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94.2%, 30대 92.1% 압도적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출처=KBS]

 

국민 10명 중 8명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69회 '제헌절'을 맞아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의뢰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 대상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관련 긴급 여론조사 결과 78.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47.5%,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30.9%였다. 반대하는 편은 9.4%, 매우 반대가 6.9%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94.2% 찬성 의견을 냈다. 30대는 92.1%, 40대는 83.4%, 60대 이상은 65.4%, 50대 62.7%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에서 86.5% 공휴일 지정 찬성 의견을 보였다. 노동직 83.3%, 학생 82.3%, 가정주부 76.6%, 자영업 66.2% 순 이었다.

제헌절은 1949년 10월 1일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경일로 지정, 2007년까지 공휴일이었다. 2008년부터 '생산성 저하'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가운데 유일하게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일각에선 시민들 사이에 잊혀져가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홍장표·박선영·황주홍·전병헌 의원 등이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황주홍 의원은 제헌절 공휴일 지정촉구 결의안을 내기도 했다.
[출처=CBS·리얼미터]

 


한편, 이번 조사는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19명을 대상(최종 508명 응답)으로 조사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