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추돌사고 줄어들까…현대기아차,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도입
'쾅' 추돌사고 줄어들까…현대기아차,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도입
  • 표수연 기자
  • 승인 2017.07.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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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시될 신차부터 적용
[출처=현대자동차]

 


2018년, 현대·기아자동차가 출시하는 모든 차량엔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대·기아차는 자동 브레이크 기능인 '전방충돌방지보조(FCA·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시스템을 내년부터 전 차종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FCA는 운전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장애물을 차량이 인식, 제동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FCA를 장착한 차량의 추돌사고는 이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보다 25.2% 적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하는 신차부터 FCA를 탑재, 앞으로 신차·개조차·연식변경 모델 출시 시점에 맞춰  승용 및 레저용차량(RV) 모든 차종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단, 택시와 소형 상용(포터·봉고) 등은 FCA를 탑재 유무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출시와 감지 센서 물량 수급 계획 등을 고려,  오는 2020년 말까지 승용 전 차종에 FCA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대형 교통 사고 발생으로 국민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FCA 기본 적용을 통해 운전자가 편안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A 관련 국내 법규는 대형 상용차에 한해 마련돼 있다. 대형 버스는 2018년 1월, 대형 트럭은 2019년 1월 이후 판매되는 차에 대해 의무 적용을 규정하고 있다. 

FCA 기술 가식화 도면 [출처=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