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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충청과 경북내륙에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20분 충청과 경북내륙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며 호우 특보를 내렸다. 

호우경보는 세종, 경북 문경·상주, 충북 증평·진천·괴산·보은·청주, 충남 천안에 발령됐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또한 경북 안동·예천, 충북 제천·단양·음성·충주, 충남 아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누적강수량은 청주 287.5㎜, 증평 220.0㎜, 천안 217.2㎜, 청천(괴산) 202.5㎜, 진천 149.0㎜, 성거(천안) 118.5㎜, 마성(문경) 131.0㎜, 은척(상주) 100.0㎜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시간당 50㎜ 가까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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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도 있다.  

폭염주의보는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동·북부), 경남(통영 제외), 경북(청도·경주·포항·김천·칠곡·성주·고령·경산·영천·구미), 강원(강릉·양양·고성·속초)에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위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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