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안면인식 기능 등 문제 일으며"… 美패스트컴퍼니 보고

[출처=Forbes]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지 10주년을 맞은 2017년. 

이르면 올가을 신작 '아이폰8'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과 부품 수금에 있어 애플이 난항에 부딪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미국의 유명 월간지 '패스트컴퍼니'(FC)는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8 소프트웨어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C는 아이폰8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여러 기능도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Zone of Tech, Youtube]

 

FC에 따르면 애플이 야심작인 무선 충전 기능 탑재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패스트컴퍼니는 "소프트웨어 쪽에 문제가 발생 무선 충전에 다소 문제가 발생했다"며 "올가을 전까지 애플이 무선 충전에 나타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아이폰8에 장착될 안면인식 기능도 무선 충전과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올 가을 출시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FC는 내다봤다. 

하지만 IT 전문가들은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할 시간은 충분하다"며 "지금까지 발생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출시 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 등을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며 입을 모았다. 

[출처=Benjamin Geskin, SNS]

 

아이폰8의 디자인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IT 전문가이자 디자이너인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은 아이폰8에 거울 디자인의 '미러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아직 디자인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없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각종 문제에 출시일이 불투명해져버린 아이폰8와 달리 삼성 '갤럭시노트8'과 LG 'V30'은 다음 달 말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최고의 예술품을 탄생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아이폰8을 준비하는 애플. 삼성과 LG라는 스마트폰 계 두 공룡이 선두에 나선 가운데, 앞으로 애플이 어떻게 아이폰8의 입지를 다질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Techno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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