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초복, 중복, 말복 등 여름철 보양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삼계탕은 본래 '계삼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7월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선 보양식 특집을 다뤘다. 이날 MC신동엽은 출연진들에게 "삼계탕이 기획상품으로 시작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1970년대 중반부터 사람들의 머릿속엔 '닭보다 인삼이 좋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본래 주재료가 닭이고 인삼이 부재료로 계삼탕이라 불렀지만, 이때부터 삼계탕이란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날에는 인삼이 정말 비쌌다"며 "1960년대 이후에야 인삼 재배가 자유화되면서 삼계탕이라는 보편화 된 음식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