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대 분야 하반기 33개 정책 발표

[출처=서울시]

 

8월 영국대사관 점용으로 통행이 막혔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60년 만에 보행길로 복원된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연결하는 서울시 제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도 9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5대 분야 33개 정책을 발표하고 ‘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차책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33개 정책은 분야별로 녹지·환경  3건, 복지·여성 9건, 안전·교통 9건,  경제·문화 8건,  행정 4건 등이다.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문화비축기지(10월), 서울하수도과학관, 한강함상공원(10월) 등 기존 산업유산, 하수도장, 군사시설을 문화시설로 전환한다.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위치한 석유비축탱크 5기가 실내·외 공연장, 기획전시장, 정보교류공간 등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한다.

한강 망원공원에 조성하는 한강함상공원은 102m 길이의 호위함급 함정인 서울함과 고속정과 잠수함으로 구성된다. 함정체험, 해군 및 해양기술 역사 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복지·여성 분야에서는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유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새롭게 시작한다. 

'모두의 학교'(10월)는  모든 세대가 함께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금천구 구 한울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다. 총 4개 층에는 시민소통광장, 도서관, 그룹스터디룸, 강의실, 옥상 정원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10월부터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월10만원), 보훈예우수당(월5만원)도 지원한다.

동부병원 착한장례식장(11월)은 2015년 5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서울시 직영 장례식장으로, 장례비용의 거품을 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퇴계로~만리재로 도로공간 재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충, 덕수궁 돌담길 회복, 성동소방서 신설,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전역 확대 등이다. 

'우이~신설 경전철'((11.4km,13개 역))이 개통하면 우이동에서 신설동역까지 기존 50분에서 20분 대로 소요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25개 전 자치구 확대·운영되고 자전거 수도 2만대(기존 11개 구 5600대)로 늘어난다. 

성동소방서가 신설(7월)되면 25개 자치구 중 24개 지역에 소방서가 설치된다.   

경제·문화 분야는 △세운상가 재생사업 1단계(종묘~대림상가) 준공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 개관(7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9월) △돈의문 박물관마을 조성(9월) △대전차방호시설 예술창작센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축제가 첫 선을 보인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근현대에 형성된 골목과 한옥 등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종로구 송월길 일대에 9770㎡ 규모로 조성된다. 도시건축의 전문적인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한 도시건축센터, 돈의문과 주변지역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돈의문 전시관도 함께 들어선다. 

행정 분야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3단계)실시 △수도요금 문자알림 서비스(7월) △서울정보소통광장 서비스 개선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발급(11월) 등이다.

모바일 서울시민카드는 서울도서관, 세종문화회관, 역사박물관 등 29개의 시립시설과 구민체육센터, 장난감 대여소 등 3~5개의 자치구 시설 개인 회원카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2017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시 '전자책서비스'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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