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시민과 함께 노래하며 춤춘 영상에 누리꾼 "저런 게 국회의원이라고…"

            ▲[출처=이언주 유튜브]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앞치마를 두른 시민들과 함께한 영상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가 학교급식노동자에게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 지칭하는 발언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부터다. 이에 이 원내수석부대표의 유튜브 계정에는 비난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영상은 지난달 15일 이 원내수석부대표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왔으며, 제목은 '시민들과 노래'다. 

영상 속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흰 블라우스에 하늘색 재킷을 입고 마이크를 든 채 가수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부르고 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이 불러주세요"라고 말하며 흥을 돋우기도 하고, 시민과 어깨동무를 하는 등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노래하며 춤춘 곳은 한국SNS연합회에서 주최한 '사랑의 짜장면차 천사데이' 행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이 대표가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영상에 누리꾼들은 "저런 게 국회의원이라고…그러니깐 네가 문자폭탄이나 받고 있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달 29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 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SBS 기자가 이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안을 묻자 학교 급식노동자들을 '미친X들'이라고 지칭하며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일 뿐 별 것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상에는 이 원내수석부대표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