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 11개 햄버거 조리 업체에 공문 발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햄버거병'에 이목이 쏠리자 업체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일, 평택의 최 모씨 가족이 맥도날드를 고소했다. 이들은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아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맥도날드 측은 "하루에 약 900개의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으며, 기계로 조리하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수 없고 다른 추가 피해 사례도 없다"며 반박하고 있다.
 
식약처는 평택시가 해당 매장에서 위생 상태와 조리 상태 등을 조사했지만,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명 '햄버거병'에 이목이 쏠리자 식품안전 당국이 업체들에 공문을 발송했다.
 
식약처는 햄버거를 만들어 판매하는 국내 11개 업체에 고기 패티 관리와 조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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