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 호우주의보 발령, 제주선 폭염주의보 발령

[출처=Pixabay]

 


전국 곳곳이 장마 전선 영향권 안에 든 가운데 경북 일부 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12시10분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북 6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호우경보는 경북 상주, 호우주의보는 경북 봉화·문경·의성·영주·예천 등에 발령됐다. 

20㎜ 내외의 '물 폭탄'은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도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된 제주 곳곳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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