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많은 비로 지반 약해진 상태…산사태 등 안전사고 유의"

[사진=환경TV DB]

 


월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지역에 따라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비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북부·지리산 부근이 50~150㎜, 서울과 경기북부·강원영동·충청남부·전라·경남·경북남부·제주·울릉·독도는 30~80㎜다. 

비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지겠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제주는 이날부터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권 안에 들어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도 높게 일겠다. 난마돌은 중심기압 994h㎩, 최대풍속 21㎧,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지역별 아침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부산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춘천 23도 △제주 25도 △백령 20도 △울릉·독도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부산 27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대전 28도 △청주 28도 △춘천 27도 △제주 33도 △백령 26도 △울릉·독도 26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상 곳곳엔 안개가 끼겠다. 서해와 동해에는 바람도 심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먼바다 1~2.5m, 동해 앞바다 0.5∼2m로 일겠다. 또한 동해 먼바다는 파고가 1∼3m 정도로 에보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다"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산사태, 침수 피해, 축대붕괴 등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akjunyoung@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