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순방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은 것은 신의 한 수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참배 과정은 미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후 미 해병대는 “1950년 해병대 1사단이 적군을 격퇴한 후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이 남한으로 피난 올 수 있었다. 오늘 그는 가족을 대표해 미 해군에 감사를 표했다”라고 적고 영상을 링크했다.

[출처=U.S. Marine Corps, SNS]

 

반응은 폭발적이다.

29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현재 28만명이 이 영상을 봤고 좋아요 1만5000명, 댓글 2천041개, 공유 4천537회를 기록하고 있다. 

로버드 시몬스는 댓글에 "나의 아버지는 장진호 전투 때 해병 1사단에서 근무했다. 한국 대통령이 당시 미군들의 엄청난 헌신을 인정한다는 것은  흐뭇한 일이다"라고 적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후안 산틸라나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우리 미국 형제 자매들에 대한 당신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출처=U.S. Marine Corp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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