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월 선정한 서울청년예술단 7개 부문, 104개 단체(483명)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연 과 전시 활동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청년예술단은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회와 경험이 필요한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다음달에는 문학·연극 등 다양한 부문의 공연과 전시 13여건이 열린다.

시각 부문‘오름’과 문학 부문‘시간’은 협업을 통해 성북구 갤러리 17717에서 시각팀의 전시 '밤의 피크닉'과 ‘초여름 밤의 강가'를 17~29일까지 진행한다.

시각 부문 ‘샌드페이퍼스’는 시민들의 유년시절 소지품을 모은 출판물‘키티데카당스’를 발간하고 다원 부문 개방회로의 공간인 세운상가 가열 327호에서 24~28일 출판 기념전시를 연다.

또 젊은 예술가의 작품 제작·전시 과정 등을 시민과 나누는 특별한 전시 및 행사도 이뤄진다.

다원 부문 ‘경계혼탁’은 구제를 매개체 삼아 과거와 현재를 엮어 서술하는 ‘씌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 쇼윈도 전시는 15~31에 성산동 건축사무소 ‘Layer B’에서 결혼을 주제로 해 진행한다.

시각 부문 ‘공원’은 28~30일 마포구에 있는 공원의 작업실과 작품 제작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오픈 스튜디오, 창고大개방’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젊은 예술가가 실험적인 공연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연극·국악도 있다.

극단 구십구도’가 현시대 청년 이야기를 담은 연극‘밥상머리’를 12~2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선보인다. ‘극단 낯선사람’은 관객에게 슬기로운 생활, 도덕적인 삶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연극 ‘그냥, 슬기로운 생활’을 22~23에 공연한다.

전통 부문에서는 국악 앙상블 밴드 ‘블랙문’이 15일 마포구 서교동 SAMS아트센터에서 첫 실험공연‘마포에 뜬 블랙문’을 진행한다. 정가·아쟁·피리 3인의 모임 ‘모던가곡’은 20일 영등포구 당산동 스페이스 36.5에서 가곡에 현대적 감성을 부여한 ‘Modern Gagok’을 연다.

이 외에 서울청년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전시는 서울청년예술단 블로그(blog.naver.com/sculturenarts) 및 각 단체별 SNS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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