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17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 결과, 8곳 업체가 낸 여행상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섬, 해수욕장, 등대 등 해양관광자원의 매력을 한껏 살린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3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최우수 상품은 '울릉도, 바다 만끽 레저투어'에게 돌아갔다. 이 업체는 울릉도 관광과 함께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어 우수작은 해남 송호마을 전복양식장과 청산도를 둘러볼 수 있는 '슬로시티 청산도 여행'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공모전에 뽑힌 상품을 성공적으로 출시, 판매하기 위해 이달 말 각 여행사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 홈페이지(http://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3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우수 해양관광상품 홍보 글을 올린 사람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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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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