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족구병 예방 위해 손씻기 생활화 해야' 당부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4주째 수족구병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하는 집단생활 하는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0주(5.14~20) 제주 4.9명, 전국2.4명 21주(5.21~57) 제주 7.1명, 전국3.1명 22주(5.28~6.3) 제주 15.5명, 전국4,8명 23주(6.4~10) 제주 16.4명, 전국6.7명(잠정치)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으로,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도는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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