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모성애' 아기코끼리 구한 엄마·이모

            ▲ [출처=서울시]

서울대공원은 물에 빠진 아기코끼리 희망이(1세·2016년생)를 엄마 수겔라(13세·2004년생)와 이모 키마(36세·1982년생)가 구하는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 속 희망이가 장난치다 물에 빠지자 수겔라는 당황했는지 주변만 맴돌며 발만 동동거리고 있다. 그러자 떨어져 있던 '베테랑 엄마' 키마가 달려와 수겔라를 도왔고, 희망이는 안전하게 물 위로 올라올 수 있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이 영상을 보면 아기가 물에 빠졌을 때 느끼는 사람의 감정과 코끼리의 감정이 다르지 않다"며 "초보 엄마인 수겔라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끼리는 공동 육아를 하기도 한다"며 "키마와 같이 경험이 많은 코끼리는 아기 코끼리의 성장을 돕늗다"고 덧붙였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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