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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전국 대부분 하늘에서 햇살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비추고 있는 가운데, 비 소식이 있겠다. 요란하고 강한 소나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다. 이에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낮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지방엔 소나기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도 떨어지겠다.

하지만 소나기인 탓에 비가 내리는 시간이 길지 않아 전체적인 비의 양은 적겠다. 서울, 경기도,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의 예상 강우량은 10일 새벽까지 5~20㎜ 정도다. 

또한 강원영동은 강한 바람이 불어 이날 오전 4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도 △부산 26도 △광주 28도 △대구 31도 △대전 27도 △청주 28도 △춘천 27도 △제주 25도 △백령 23도 △울릉·독도 2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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