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일 오전6시23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진씨를 1시간 수색 끝에 찾았지만, 그는 결국 숨졌다. [출처=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 포항 호미곶 앞바다에서 70대 노부부가 탄 어선이 뒤집혀 남편이 숨졌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일 오전 6시23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1리 앞 100m 해상에서 통발어선(0.2톤)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엔 진모씨(71) 부부가 타고 있었다. 하지만 육지로 헤엄쳐 나온 아내 원모씨(70)와 달리, 진씨는 실종됐다. 

이에 포항해경은 함정 5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1시간 여만에 진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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