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국회에서 박주민 의원(왼쪽)이 4·16 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에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 판매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박주민 의원실]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이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에 수익금을 전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갑)은 30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 판매 수익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수익금 총 486만2000원이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세월호 국조위)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원과 박영대 세월호 국조위 상임연구원, 김진이 위원, 임후성 출판사 북콤마 대표가 참여했다.
 
박 의원은 "수익금이 세월호 국조위 활동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익금을 더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박영대 상임연구원은 "어렵게 모은 수익금을 제대로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책 판매 현장에서 수익금이 세월호를 위해 꼭 쓰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판매 수익금을 세월호 국조위에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은 박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취재해온 기자와 피디 등 총 9명의 전문가들과 돌아가면서 7시간 동한 진행한 대담을 엮은 책이다. 

대담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안수찬 한겨레21 전 편집장과 김완 기자, 하어영 한겨레신문 기자, 김성훈 전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 이큰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피디, 장훈 416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장, 오현주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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