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 개최

국내 대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쿠부치사막(왼쪽)과 미세먼지로 자욱한 서울 상공. [사진=환경TV DB]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동북아 13개 도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 포럼엔 서울,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몽골 울란바토르 등 아시아 13개 도시가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1일엔 환경문제 전문가인 박혜숙 일본 미에대교수와 김상훈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고농도 대기오염 비상대응을 위한 도시별 우수사례가 공유된다. 또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정책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포럼 둘째 날인 2일엔 한·중·일 환경과학연구기관과 환경단체가 참석해 동북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과 동북아 대기질 공동 연구 방법 등이 이야기 될 계획이다. 

포럼 참가나 관람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카카오톡 친구찾기 '제7회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국제포럼이 도시 간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그 이행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미세먼지 가운데 50%는 중국 등 국외에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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