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정원' 모습 [출처=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 26일 서울숲에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위해 도심 속 두 번째 꿀벌정원을 오픈했다.

이번 새롭게 오픈한 서울숲 꿀벌정원은 마몽드의 후원으로 사회적 기업인 어반비즈 서울, 서울 그린트러스트가 함께 힘을 모아 조성했다.

마몽드는 지난해 사라져가는 꿀벌을 살리기 위해 여의도 한국스카우트연맹 옥상에 마몽드의 첫 번째 도심 속 꿀벌 정원을 조성한 바가 있다.

서울숲 꿀벌정원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꿀벌정원으로 벌의 비행 모양인 8자를 형상화했다. 

서울숲 꿀벌정원 오픈 행사에는 마몽드 대학생 서포터즈 블룸미 6기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무궁화 나무를 직접 심고, 정원 팻말을 제작하는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꿀벌 정원 내에는 무궁화 나무가 모여있는 '무궁화 존'이 조성돼 있다.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들은 "꽃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 꿀벌이 멸종 위기종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서울숲에 자주 오는데, 꿀벌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작년에 이어 올 해로 두 번째라니, 앞으로도 마몽드의 착한 캠페인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몽드 관계자는 "꿀벌정원은 꽃과 공생하는 꿀벌의 서식 환경이 무너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 꿀벌을 살리기 위해 오픈한 곳"이라며 "이번에 두 번째로 서울숲에 조성된 꿀벌정원은 시민들도 편하게 방문해 볼 수 있어 꿀벌과 자연의 소중함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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