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북한이 29일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39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스커드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행 거리는 약 4백50킬로미터이며, 현재 한미 군사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2형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이 최근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대한 과시용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즉시 보고받은 뒤 오전 7시30분 NSC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

일본 정부도 발빠른 입장 정리에 나섰다.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하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항공기나 선박의 안전이란 관점에서 매우 큰 문제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관련 정보 수집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명확하게 알리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도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중국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에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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