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콰르츠지 캡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에 대해 외신들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갑질 논란에 대해 미국 온라인매체 콰르츠, 로이터 통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 등이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매체 콰르츠는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가 한국에서 논란이 된 이유는 중년 남성의 특권의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캐리어 영상이 김무성 의원이 수행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보여준다’라며 ‘한국 엘리트의 민낯’이라는 댓글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콰르츠와 인디펜턴트지는 '개저씨'라는 단어를 한글 발음으로 소개하며 ‘중년 남성들로 대표되는 사람이 지위가 낮은 사람들한테 권력을 남용하는 모습을 갑질이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의 경찰청 통계를 통해 ‘1989건의 갑질 사례들이 보고됐고 이 중 90%가 남성이며 이 가운데 40대와 50대 남성이 절반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의 서민 행보와 김무성 의원의 갑질 논란의 비교해 분석하고 있다.

보도에 다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하고 있는 보통사람의 행보에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서라면 그렇게 특별할 것이 없겠지만 권위주의적 통치에 익숙한 한국에선 특별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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