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배우 김수현이 계엄령이 내려진 필리핀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리얼’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마닐라는 계엄령 선포지역인 민다나오 섬과 800km 떨어진 지역이다.

특히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해 김수현의 안전을 놓고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행사를 마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투입해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1명과 정부군 2명이 숨지고 정부군 12명이 다쳤다.

한편 김수현의 영화 ‘리얼’은 개봉 전부터 크고 작은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더하고 있다.

6월 개봉을 확정지은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김수현이 4년만에 스크린에 등장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김수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2역 연기에 도전했지만 2016년 6개월을 촬영한 후 이정섭 감독에서 이사랑 감독으로 감독이 전격 교체됐다.

이사랑 감독은 김수현의 이종사촌 형이자 '리얼' 제작사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개봉도 미뤄지면서 크랭크업부터 개봉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데다 작품의 완성도를 놓고 관계자들의 의견이 엇갈린다는 후문까지 나오고 있어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의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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