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우빈은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여서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3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스타 신준영 역을 맡은 바 있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김우빈의 연인 신민아 측은 "김우빈이 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지만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30배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이는 병이다.

유행 지역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중국인 2세에서는 발병률이 줄어들기도 해 음식이나 생활환경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인두암의 발생이 바이러스 및 불결한 위생이나 음식 등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평소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병은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해 주 치료법으로 시행된다.

비인두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데다 결과가 좋기 때문에 수술을 먼저 고려하지는 않는다.

피가 섞인 콧물,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나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비인두암이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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