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o co 유튜브

경찰이 10대 청소년을 테이저건을 사용해 검거해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21일 오전 0시쯤 오산시 공원에서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멱살을 잡은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공원에는 A군을 비롯해 20여 명의 청소년이 있었고 설전이 오간 후 한 경찰관이 A군의 팔을 잡았으나 A군이 이를 뿌리치면서 경찰관의 안경이 파손됐다.

경찰은 A군을 팔을 꺾고 바닥에 눕혔고 다리부위에 테이저건으로 3~4차례 충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A군은 SNS에 테이저건을 맞는 영상을 올려 과잉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군은 SNS에서 “‘목덜미 잡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진압하고 테이저건을 쐈다”며 “전기충격기 9방을 맞아 흉터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이 네티즌은 "오산역 파출소 XXX들은 X새의 탈을 쓴 깡패XX들이다. 조만간 뉴스에 나올 예정이다. XX X같은 XX들 테어저건인가 뭔가 많이 아프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A군의 학부모는 "경학생 1명을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 4명이 달라붙었고 또 테이저건을 쏘며 제압한 것은 과잉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화성동부경찰서는 22일 경찰청 홈페이지에 “현장에서 경찰관이 모두 집으로 귀가할 것을 설득하던 중 1명이 욕설을 하며 경찰관 멱살을 잡고 폭행했고 이후 여러 명이 가세, 제압의 필요성이 있어 테이저건 1정을 사용,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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