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상시 개방되는 4대강의 6개 보는 어디에 있는 것들인가? 

해마다 녹조 발생이 극심했던 낙동강에서는 8개 보 가운데 4개 보가 열린다. 금강은 3개 보 중 1개, 영산강은 2개 중 하나다. 

청와대는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적은 6개 보를 즉시 개방토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금강의 백제보는 녹조 발생 우려는 높지만 물 부족지역에 물을 공급중이어서 우선 개방에서 제외됐다. 


 

이들 6개 보는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을 고려하고,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개방하게 된다. 특히 개방으로 보 수위가 내려갈 경우 어도가 단절될 수 있는만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어도 등을 보완 설치하겠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상황과 수자원 확보, 보의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개방수준과 방법 등을 단계별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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