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작업 현장 [출처=포커스뉴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골이 발견된 3층 객실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20일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에 대한 감정 결과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골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작은 유골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손이나 모종삽으로 진흙을 일일이 파내 수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가 길어지면서 수색 시간도 2시간 늘렸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던 작업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연장해 12시간 작업한다.

한편 지난 16일 세월호 3층 우현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발견된 유해는 방사선 검사, 미수습자의 치과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19일 허다윤 양인 것으로 밝혀졌다. 

3층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40점 이상의 유골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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