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문제를 쌀농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전남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응용해 토양 속에 빨아들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전남대에 연구진에 따르면, 농업생명과학대학 최우정·김한용·윤광식 교수 연구팀이 논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릴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의 기술 개발로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증가시키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산화탄소를 흡착해 침전시킬 수 있는 무기토양개량제를 논에 투입하면, 벼 생산성에는 변화가 없지만 토양의 탄소 저장량이 최대 30%까지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결과는 융합농업과학의 국제적 권위지인 '농업, 생태계, 환경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ais8959@eco-tv.co.kr
김하늘 기자
ais8959@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