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신세계그룹 구학서 고문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우매한 민주주의’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학서 고문은 17일 이화여대 특강에서 ‘일본은 번복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자꾸 번복한다. 위안부 합의도 번복하는데 국민성의 문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학서 고문은 플라톤을 인용해 ‘2400년 전 우매한 군중에 의해서 이끌어지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했다.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생들이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구학서 고문은 ‘왜 생각을 말한 것 가지고 뭐라고 하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학생들이 대거 강의실을 빠져나가며 수업을 거부했다.

신세계 측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오래”라는 입장이다.

한편 구학서 고문은 지난 2011년 여름 폭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로 부인 양명숙 여사가 주택 지하실에서 사망하는 참사를 겪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양 여사는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형촌마을의 자택 지하실에 물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려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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