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20 월드컵 홈페이지]

 


보건당국이 오는 20일~6월 11일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해 생물테러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17일 질병관리본부는 주요 경기장에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 현장지휘본부 차량과 이동실험실 차량을 출동시켜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U-20 월드컵 행사 개최를 전후해 만약에 있을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 효율적인 현장 지휘통제 업무 및 사건대응본부와의 화상회의가 가능한 현장지휘본부 차량을 배치하고,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 8종에 대해 2~3시간이내 현장 유전자 검사(PCR)가 가능한 이동실험실 차량도 동시에 경기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현장지휘본부 지원 차량들은 전주에서의 개막식과 수원에서의 폐막식 등 많은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에 출동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차량의 규모 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는 물론, 실제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 실시, 행사 개최지 지자체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지원팀 운영 및 기타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노력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외 불온한 세력에 의해 언제든지 생물테러가 감행될 수 있음을 감안, 생물테러 핫라인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므로 행사 개최 기간은 물론 평상시 의심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running@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