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디아망', ‘하이트제로0.00’,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 제품 이미지 [출처=각 사 홈페이지]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음료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탄산음료 한 캔에 많게는 각설탕 17개 정도의 당 성분이 포함된 경우도 있어 무심코 마셨을 때 체중이 불어나는 역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탄산음료는 물론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수는 당분과 카페인뿐만 아니라 색소나 첨가물 등이 없어 탄산음료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아망은 ‘플레인’과 과일향을 첨가한 ‘라임’, ‘자몽’ 총 3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제품이 당분과 칼로리가 없어 체중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운동 중 칼로리 부담 없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스포츠 음료도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칼로리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땀으로 배출될 수 있는 나트륨 이온, 칼륨 이온, 칼슘 이온, 마그네슘의 4가지 전해질이 함유돼 있어 운동 시 칼로리 걱정 없이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다.

한편, 알코올이 없고 칼로리가 낮은 무알코올 음료도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날려 줄 대체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한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 함량 0.00%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거품과 맥주의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이다.

'레드베리·크런치넛 에너지바' 제품 이미지 [출처=농심 켈로그]

 


칼로리는 적으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식품도 식사량을 줄이는 것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원F&B는 껍질을 벗겨 통째로 얼린 고구마 간식 '자연한입 ICE 고구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산 고구마를 오븐에 구운 뒤 냉동한 제품으로 얼린 상태 그대로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어 더운 여름에 즐기기 좋다.

뿐만 아니라 감미료나 첨가물도 넣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농심켈로그는 '레드베리·크런치넛 에너지바'를 통해 다이어트족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베리 에너지바는 쌀과 귀리, 밀 등의 곡물에 딸기, 크랜베리 등의 과일과 요거트를 더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크런치넛 에너지바는 귀리 시리얼에 구운 아몬드, 땅콩과 같은 견과류가 함유돼 고소한 맛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제품 당 1회 제공량은 103, 149kcal로 곡물의 풍부한 영양소와 포만감,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첫 단계로 식사량을 줄이고 식단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발맞춰 식음료 업계에서 출시한 다이어트 식품이 앞으로도 인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s895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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