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조감도 [출처=한화건설]

 


역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수요층이 탄탄해 환금성이 좋고 시장이 불투명한 불황기에도 경쟁력을 갖춘 확실한 상품으로 인식돼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단지는 우수한 교통편의성이 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발달하는 상권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편의성도 좋다. 따라서 교통편의시설을 얼마나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결국 수요자들의 주요 결정을 좌우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 단지로 1순위 평균경쟁률 12.2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이 98.3대 1로 100대 1을 육박했다. 지방에서는 ‘광주 송정KTX 2차 우방아이유쉘’이 KTX 광주송정역 역세권으로 전용 84㎡가 10.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면적 1순위 마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을 기준으로 5년 내 이사계획이 있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직주근접 혹은 직장변동(27%)’, 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교통 편리 및 입지 좋은 지역(22%)’을 그 다음으로 답했다. 이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거리 및 교통여건은 주거지 선택 시 가장 크게 작용하는 고려 요인임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역세권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경우다. 일반적인 이름으로는 해당 지역의 입지조건을 판단하기 어렵지만 단지명에 역명이 포함되면 사업현장에 가보지 않더라도 지하철 및 철도와의 우수한 접근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이 주는 이점은 실거주시 편의성은 물론 미래 투자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므로 어떤 고려요인보다 최우선이 된다.

역 이름이 포함된 아파트가 진주시에서도 분양 중이다.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총 474가구의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7~38층, 3개 동, 전용 84~103㎡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2㎡ 50실로 구성된다. 단지 남쪽으로 KTX 진주역을 통해 경전선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로는 주거시설과 유통,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노원구 일대에 월계2구역을 재개발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안양시에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150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단지로 2026년 개통 예정인 GTX C노선이 신설되는 1·4호선 금정역이 한정거장 거리에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첨단업무지구인 만안산업단지와 단지 인근에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를 비롯해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같이 조성된다.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되며, 총 2024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원룸형부터 주거형까지 폭넓은 면적형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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