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알면 도움되는 사실들 유튜브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사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0일 임종석 비서실장에 대해 “권력의 핵심 중 핵심인 비서실장 중책을 주사파 출신이자 개성공단 추진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다"며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주사파란 1980년대 우리나라 운동권 학생들 중 하나로 김일성의 주체사상의 줄임말이다.

민족해방과 통일을 지향하며 전두환 정부의 독재를 타도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종석 비서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잘 소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양대 총학생회장이던 1989년 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전 의원의 '평양 축전 참가'를 지휘한 바 있다.

당시 임수경 방북 이후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 6개월 복역했다.

이후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돼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날 유튜브 상에는 경찰의 체포망을 뚫고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하던 당시 임종석 의장의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있다.

임 의장은 경찰의 삼엄한 포위망에도 불구하고 도피생활을 이어가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자회견을 발표하는 등 경찰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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