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그동안 특유의 소탈함과 서민적 면모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 성공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과 함께, 이제 영부인으로 변신한 그녀의 스타일도 주목받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미셀 오바마는 특유의 곱슬머리 대신 생머리를 고수하며 인종 구분 없이 국민 모두에게 다가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빌 틀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은 우아한 영부인 머리를 고수하다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커트 머리로 스타일의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국내 역대 영부인들의 머리를 살펴보면 이승만 전 태통령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는 금발 머리에 당시 인기를 끈 파마를, 윤보선 전 대통령의 부인 공귀덕 여사는 전통적인 낭자머리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는 둥근 형태의 영부인 머리를 고수한 바 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휘호 여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앞머리를 올린 볼륨감 있는 깔끔한 머리를 선호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숙 여사는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라며 "과하지 않은 연출로 멋을 살려 온화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얇은 눈썹은 좀 더 굵게하면 좋겠다"며 영부인의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는 "헤어스타일 연출 시 볼륨을 살려주면 품위와 고급스러움이 배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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