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대변인 인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권 인수위원회가 없는 문재인 정부는 10일 '대탕평'의 원칙을 내세워 오후 2시30분 내각 인사안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입 역할을 담당할 청와대 대변인에는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와 고민정 아나운서가 거론되고 있다.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시민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전력을 갖고 있다.

18대 대선후보 지지연설에 나섰던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을 경험한 사람 중에는 자기가 성공하는 사람이 있고 모두가 잘 사는 길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문재인은 모두가 잘사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삶만 성공하려고 아등바등하지 않았다. 가난한 삶의 경험을 사회 약자를 들여다보는 일로 승화시켰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눈이 있고 정의를 분별하는 눈이 있다. 그런 이유에서 문재인 후보에 믿음이 간다. 성공한 사람, 가진 자의 편이 아닌 우리의 편이 되 줄 것이라 믿는다. 대통령이 돼도 문재인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비워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대선 후보 패배를 경험한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포럼' 상임위원장과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고민정 문재인 캠프 대변인의 청와대 대변인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 2월 문재인 캠프에 영입된 뒤 문재인 대통령의 방송 전략을 조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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