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출처=국회사진취재단]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징검다리 연휴의 중간인 4일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화인들을 만나 집권 한류 문화 진흥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코엑스를 방문해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열고한류 문화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경기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영남과 충청권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오전엔 경북 안동과 영주·봉화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뒤 오후에는 충주와 제천에서 표심잡기에 나선 뒤 오후 늦게 강원 동해로 넘어가 보수층 결집을 호소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부터 대선 전날까지 '뚜벅이 캠페인'에 나서 4박5일 동안 걸어다니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과 구미를 방문한 뒤 오후 2시부터 동대구역에서 '걸어서 국민속으로'를 시작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학가를 돌며 청년층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날 유 후보는 이화여대와 서강대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판교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오후에는 한양대와 홍대, 성신여대에 이어 대학로에서 거리인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미동맹 긴급좌담회'에 참석한 뒤 제주도로 이동해 제주대학교에서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선다. 심 후보는 제주 유세 이후 거제로 이동해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희생자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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