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물관·한강 등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련

[출처=포커스뉴스]

 


서울시가 석가탄신일부터 어린이날까지 겹친 '꿀 연휴'를 맞아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무용극 등이 마련됐다. 남산과 북촌 인근에 있는 남산예술센터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선 연극과 국악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에서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과 연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선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각 'SeMA Green 날개 파티' 등 전시프로그램을, 북서울미술관에선 '어린이날 행사 꽃보다 미술관'과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을 상영한다. 세종미술회관에선 동식물을 주제로 한국현대작가들의 치유와 공감을 보여주는 '畵畵(화화) 반려·교감' 전시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박물관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연휴기간 한성백제박물관에선 5일 가족 레크레이션 공연인 '박물관 축제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같은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모든 물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시장 백화점 남대문 시장' 전시와 공연과 먹거리가 마련된 '어린이날 큰 잔치' 등이 열린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시 곳곳에 있는 공원에서도 열린다. 

서울대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선 5일 각각 마술공연과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개최된다. 서울 숲공원에선 3일부터 7일까지 종이를 활용한 체험전시전을 관람할 수 있다.

고홍석 시 문화본부장은 "연휴가 많은 5월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를 즐기며 문화예술을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 각 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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