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 재정위기의 직격탄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태양광 관련주와 원전테마주들의 주가가 고꾸라졌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태양광 관련주들은 올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유럽재정위기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웅진에너지와 OCI는 각각 77%, 33% 하락했고 태양광주 전체적으로는 58% 급락했다.

또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전 반대 움직임이 일면서 한전KPS, 보성파워텍 등 원전관련주도 평균 11%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황우석 줄기세포 파동'이후 움츠려들었던 바이오 관련주들은 올해 삼성 등 대기업 진출 등에 힘입어 149% 뛰어올랐다.

메디포스트가 322% 급등했고 씨젠과 이노셀은 각각 135%, 119% 상승했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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