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스틸컷 [출처=쇼박스]

 


5월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황금연휴에 볼 만한 영화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번 연휴에는 영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분노의 질주'가 관객들에게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영화 '특별시민'(제공/배급 ㈜쇼박스, 감독 박인제)는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특별시민'은 투표의 중요성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2030 세대를 넘어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 관객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선거’라는 신선한 소재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다. 

김홍파, 박혁권, 김수안, 이경영, 마동석까지 충무로 천만 배우가 총출동하는 등 영화의 완성도를 빈틈없이 채우는 특별한 앙상블을 완성해냈다는 평이다. 

'특별시민'은 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18만500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2일째에는 누적 관객수 30만5395명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제공/배급 UPI코리아, 감독 F. 게리 그레이)은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리더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느 날, 멤버들은 ‘도미닉’이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함께 사상 최악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리더의 배신으로 위기에 놓인 멤버들은 한때 팀을 모두 전멸시키려 했던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까지 영입해 최악의 적이 되어버린 ‘도미닉’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게 된다.

2001년 카액션의 지평을 열며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킨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지난 15년간 7편의 시리즈를 통해 약 39억달러, 한화로는 약 4조3000억원이라는 전 세계적인 흥행 수익을 창출했다. 또 한 편당 1억 달러 달성, 전체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시리즈만이 가능하다는 메가 히트 클럽에까지 입성하며 명실상부 전 세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5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당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324만 관객 이상을 동원해 성공적인 시리즈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최장 시간동안 시리즈의 건재함을 입증해온 ‘분노의 질주’는 지난 12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컷 [출처=CJ엔터테인먼트]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문현성)은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 ‘예종’(이선균)의 보좌관으로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상한 재주까지 겸비한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임명되면서 시작된다. 

의욕과 달리 어리바리한 행동을 일삼던 이서는 예종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으며 고된 궁궐 생활을 시작한다. 때마침 한양에 괴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예종은 모든 소문과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이에 둘은 모든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이선균, 안재홍의 첫 만남이 빚어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임금과 사관 캐릭터로 호평을 모으며 한국 영화 흥행 쌍끌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로맨틱한 모습의 첫사랑 선배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정해인이 예종의 호위무사 ‘흑운’으로 분해 여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종의 곁을 호위하는 정해인은 예종이 위험에 처하는 순간 바람처럼 나타나 단숨에 적을 제압하며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꽃미모에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우직하고 든든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정해인은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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