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립환경과학원]

 


3일 연속 미세먼지 걱정없이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4일인 월요일에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다만 일부지역의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오후 2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46 ㎍/㎥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경기 고양 98 ㎍/㎥, 화성 101 ㎍/㎥, 충남 서산 82 ㎍/㎥, 부산 영도 84 ㎍/㎥, 울산 울주 81 ㎍/㎥으로 일부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기상청은 중국발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도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국립환경과학원]

 


다만, 더위 강도가 조금씩 강해지면서 또 다른 오염물질인 오존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존 농도는 대전·전남·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으로 일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햇볕이 강한 오후 시간대에 주로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예보와 실시간 농도를 살펴보고, 오존 농도가 높다면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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