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ports Highlights 유튜브

오승환이 에릭 테임즈와 두 번째 맞대결을 다음으로 미루고 시즌 4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3일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동안 13구를 던지면서 깔끔하게 세 타자를 잡고 승리를 지켰다.

전날 경기에서도 3점차에 등판해 KBO리그 출신의 에릭 테임즈를 포함해 3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슬럼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피츠버그전 이후 네 경기 연속 세이브. 평균자책점도 6.23으로 낮췄다.

오승환의 이틀 연속, 4경기 연속 세이브로 전날 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거뒀다.

특히 오승환의 무피안타 경기는 올 시즌 들어 이날이 처음이며 포심 패스트볼 최고 속도는 시속 152㎞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오승환에 삼진으로 돌려세워졌던 테임즈는 8회말까지 4차례 타석에 나오면서 오승환과 마주하지 못했다.

테임즈는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 3개를 골라내 3출루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타율은 0.379에서 0.373으로 떨어졌다.

한편 미국 'CBS 스포츠'는 23일 "오승환 대신 다른 마무리 투수를 기용하는 등 비상 조치를 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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