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 초사이다인 유튜브

에스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쯤 울산 울주군 산암리 에스오일 울산공장 정유시설 설치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정모(57)씨와 김모(54)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에스오일 RUC 프로젝트 정유시설 설치현장의 크레인이 정유배관으로 넘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이 난 에스오일 배관에는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 400ℓ와 벙커C유 200ℓ가량이 들어있었다.

당시 프로젝트 현장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하자 수백 명의 플랜트 건설 근로자와 인근 업체 직원 등이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에스오일은 화재 발생 즉시 배관을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울산소방본부는 화재발생 약 15분 만에 불길을 진압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다만 배관 아래에 있던 차량 2대가 불에 탔으며 울산소방본부는 확인되지 않은 부상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인 중이다.

다행히 사고가 근로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현장을 떠났을 때 발생해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OIL은 지난해 5월부터 울주군 온산읍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내년 4월 완공목표로 RUC & ODC 프로젝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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